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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6월 로비전시회_ 양선희 작가

관리자 2026-06-02 조회수 13

롯데의료재단 보바스기념병원은 고객님과 직원들의 힐링을 위한 갤러리를 2018년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명성 높은 작가님들의 작품들을 매월 다양하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026년 6월에는​​ 양선희 작가님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안전하게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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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remembrance)

 

 나만의 기억들을 생생하게 꺼내고 싶었다. 돌이켜보면 쫓기듯 분주했고, 삶을 지탱하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든 현실에 집중해야 했던 시간이었다. 나를 성장시켰던 그곳의 끈끈한 저력과 따뜻한 어머니 음성 같은 그곳의 경건한 가르침을 그때는 몰랐지만, 그곳을 떠나왔을 때 비로소 보이고 만져지고 느껴졌다. 그래서 나만의 주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그곳의 기억을 재구성하고자 한다. 떠남과 도착, 격랑과 휴식, 아쉬움과 설렘의 씨실과 날실의 감정 교차. 또한 새로운 희망과 열정을 아우르고 미지의 세상으로 떠나고 싶게 하던 그곳, 아름답게 타오르던 꼭두서니 빛 노을과 포근한 아침, 저녁 잔잔한 윤슬에 스며있는 서정의 반짝임 등. 선물 받은 그곳에 보답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의 원초적인 뿌리와 영혼이 깃든 순간을 기억해 내고 이를 붓으로 표현하려고 한다.

 

  내 그림의 주제는, 기억해 내고 싶고, 새기고 싶은 기억(remembrance)이라는 커다란 범주에서 구체적 부제로 ‘외부로 향한 빛이 아닌 내부로 향한 ’그림자’이다.  ‘빛’은 일반적이고 객관적인 사고로 누구나 쉽게 해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림자’는 개인적인 경험. 나만의 고유감정. 타인과 공유하지 않는 찔린 자국, 작은 구멍, 작은 얼룩, 작은 베인 상처, 꼭 찌르는 자신만의 감정으로 설명된다. ‘빛’은 좋아하기, ‘그림자’는 사랑하기에 상응한다. 내가 주안점을 둔 것은 ‘그림자’이다. 내 그림 속의 얼굴이 바로 나만의 꼭 찌르는 희·노·애·락(喜怒哀樂)의 그림자이다. 이 작업이 작품과 좋아하기를 넘어 사랑하는 마음으로 현재의 본인과 과거의 시간이 만나서 따뜻한 교감을 나누고자 함이다. 아울러 순수한 어린 자아와 만나 섬광같이 우연한 단번의 기억을 그리고자 한다. 수많은 찰나의 표정을 압축하고, 시공을 드나드는 자유로운 확장의 세계로, 강렬하고 힘이 있고, 여리고 따뜻한 상념이 내포된 ‘그림자’의 기억이다. 




- 양선희 작가 -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졸업

- 서울 미협회원 현재

- 전남도립미술전(전남도립미술관)

- 한일현대작가 교류전 (오사카.일본)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창립전(갤러리 라메르. 서울)

- 갤러리 수아트 개관기념전(수아트 갤러리. 고양)

- 172G “뷔페”전(172G 갤러리.서울)

- 미랑갤러리 “동행”전(미랑갤러리. 서울)외 다수 단체전

- 올해의 작가전 (한전아트센터, 성남)

- 이모션 그룹 작가전(인사아트센터)

- 개인전2회(라메르, 서울) (미호박물관, 남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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