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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7월 로비 전시회_윤혜연 작가

관리자 2023-07-07 조회수 18

롯데의료재단 보바스기념병원은 고객님과 직원들의 힐링을 위한 갤러리를 2018년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명성 높은 작가님들의 작품들을 매월 다양하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023년 7월에는 윤혜연​​​​ 작가님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안전하게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윤혜연​ 작가노트 ]

어린시절 종이 인형놀이를 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종이인형을 스케치북에 대고 옷을 그리고 그 위에 색을 칠하고 가위로 잘라서 입히고 

옷장과 침대를 만들어 인형의 집을 하나하나 만들어 이쁘게 꾸미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차츰 스케치북에 상상과 이야기를 만들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저는 경험과 기억을 소환해서 화폭에 담아 자화상을 주제로 그립니다.

 

핸드폰속 프로필사진 같은 자화상의 익숙함은 제가 보고 느끼고 그리고 지우기를 반복하면서 

내가 바라보는 세상을 내적 태도를 통해 캔버스에 옮겨 표현합니다. 머리카락의 밝고 어두움의 

명암은 모델링 페스트에 물감과 물을 섞어 조절하고 끌로 긁거나 각종 도구로 이용하여 스크러치를 

만들고 머리카락과 바탕, 피부와 배경의 경계는 모호함으로 여유의 공간을 만들어 냅니다.

 

그림은 보이는 것을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해서 그리지만 보이지 않는 것의 출발점을 

끊임없이 찾아 낼려고 합니다. 철저한 가면으로 가리고 싶지만 색과 표정 감성으로 캔버스에 옮겨진 

자화상은 나와 관객들에게 무방비 상태에서 그대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나는 나인데 내가 아는 나와 나를 바라보는 내가 다를때 내적 갈등과 편견으로 나와 타인의 경계에서 

나의 존재에 대한 질문을 하고 이를 표현합니다. 

 

동시대의 작가들은 AI나 현재 일어나고 있는 정치, 환경등 이슈들에 민감하여 이를 작품에 반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고 질문을 던져주는 것 또한 

현대미술을 하는 작가들의 몫이지만 저는 문명발달로 오는 사람들의 외로움과 갈등을 이야기하고 

위로가 되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현대의 수많은 사람들은 거리에서 여행지에서 많은 셀카를 찍고 있습니다. 이렇게 찍은 셀카들은 

혼자만 보는 것이 아니고 SNS에 올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봐주는지 확인하고 누군가를 위해 

끊임없이 몸짓과 손짓을 하며 자기자신을 확인하는 동시에 타인과 소통 하고자 합니다.

 

프로이드의 이론으로 보면 셀카족 현상은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자기애적인 행동이라고 볼 수 있는데 

성숙과 성장과정에서 타인과의 사이에서 좌절과 배신 상처등을 경험하면서 다시 자기자신에게 향하는 

자기애적인 나르시스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자화상을 통해서 현대사회속에서 크고 작은 상처와 대중속의 고립과 고독을 느끼고 동시에 이를 

극복할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의지를 표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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